부활의 생명과 온전한 믿음 · 여정 되짚어보기
학습 주제: 예수님의 부활과 나의 부활 · 부활, 생명의 능력 · 믿음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단순히 나 혼자 구원받고 안락하게 살아가는 데 머물도록 부름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어두운 세상 한가운데로 보내셨습니다.
당신을 통해 복음의 생수가 메마른 영혼들에게 흘러가기를 원하시고, 길을 잃은 한 영혼이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너무 작게 제한하지 마십시오. 정기적으로 예배당에 출석하고, 도덕적으로 착하게 살며, 몇 가지 종교적 의무를 성실히 지키는 것만으로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삶을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복음을 위탁받은 사람들입니다.
복음을 맡은 사람의 정체성과 사명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성경은 베드로전서 2:9에서 구원받은 사람의 고귀한 신분을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당신은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이며,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어둠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기이한 빛 가운데로 들어가게 하신 목적은 분명합니다. 바로 당신을 어두운 데서 불러내신 분의 아름다운 덕을 세상에 널리 선포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곧 거룩한 사명을 함께 위임받았음을 뜻합니다. 당신은 복음의 은혜가 멈추어 서는 종착지가 아니라, 또 다른 영혼에게로 생명을 흘려보내는 복음의 통로입니다.
세상의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14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빛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드러냅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믿는 이들이 모인 교회 안에서만 조용히 빛나는 것으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당신의 가정에서, 치열한 일터에서, 이웃과의 만남 속에서, 그리고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한가운데서 생명의 빛이 환하게 비추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기도는 더 깊어져야 합니다.
“하나님, 제가 머무는 삶의 자리에서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제 안에 담긴 복음의 빛이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따뜻하게 흘러가게 해 주십시오.”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영적인 싸움입니다
한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의 발걸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일은 결코 가벼운 과제가 아닙니다.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일에는 언제나 치열한 영적 싸움이 수반됩니다.
복음을 전하고자 할 때 예기치 않은 방해가 생기기도 하고, 상대방의 마음 문이 굳게 닫혀 있거나, 우리 스스로 두려움과 낙심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의 열심이나 달변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권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행전 1:8에서 오직 성령이 임하실 때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복음의 참된 증인은 자신의 결단이나 지혜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위로부터 부어지는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야만 비로소 담대해집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삶과 무릎 꿇는 기도의 삶은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복음으로 무장되어야 합니다
한 영혼을 진정으로 살리고자 한다면, 먼저 당신 안에 복음의 진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선명하게 세워져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대속이 무엇인지, 부활의 승리가 무엇인지, 구원과 거듭남의 은혜가 무엇이며, 살아 있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고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진리는 머릿속 지식에 머물지 않고 당신의 심장과 삶 속에서 살아 움직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당신의 입술과 온 삶을 통해 이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시기 때문입니다. 갈급한 영혼이 당신 곁에 다가왔을 때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몰라 주저하지 않고, 그 영혼에게 꼭 필요한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담대하고 따뜻하게 건넬 수 있도록 늘 깨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된 복음
십자가와 부활은 하나의 복음입니다
우리는 앞선 과정에서 갈보리 십자가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과 대속의 은혜를 깊이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와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영광의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복음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십자가와 승리의 부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의 값을 온전히 치르셨고, 사흘 만에 무덤을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영원히 멸하셨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우리는 십자가와 부활을 함께 온전히 믿는 것입니다.
부활은 종교적인 기념일이 아닙니다
어쩌면 당신에게 ‘부활’이라는 단어는 너무 익숙한 종교적 표현으로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해마다 부활절 절기가 돌아오고, 장례 예배의 위로 속에서 부활을 듣다 보면, 어느덧 부활이 의례적인 행사나 추상적인 개념처럼 굳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부활은 그렇게 박제된 교리가 아닙니다. 역사의 실제 시공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엄연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위대한 사건은 오늘 당신의 구원, 당신의 영원한 생명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부활이 없다면 구원은 완성되지 않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으나 무덤 속에 머물러 계셨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사망의 권세에 굴복한 채 인류에게 완전한 소망을 주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당당히 부활하셨습니다. 그렇기에 부활은 온 우주를 향한 완전한 승리의 선포입니다.
주님께서는 죄의 결박을 끊으셨고, 사망의 공포를 무너뜨리셨으며,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모든 이에게 영원히 쇠하지 않는 새 생명의 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20에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라고 증언합니다.
‘첫 열매’라는 표현에는 매우 깊은 영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주님 한 분만의 기적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선언입니다. 농부가 첫 열매를 거두며 뒤이어 맺힐 풍성한 수확을 확신하듯,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써 그분을 믿는 당신에게도 동일한 부활의 영광이 약속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은 확신 가운데 담대히 고백할 수 있습니다.
“나의 주님이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 있는 나 또한 영광스럽게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부활의 생명과 영원한 소망
부활은 우리의 거듭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먼 미래의 종말에만 일어날 사건이 아닙니다. 부활의 생명은 오늘 이 순간에도 당신의 영혼 속에서 강력하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베드로전서 1:3에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셨다고 찬양합니다.
본래 우리는 죄와 허물로 인하여 영적으로 죽어 있던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옴으로써 우리는 새롭게 태어났고 거듭났습니다.
부활은 과거의 역사적 기적에 머물지 않고, 오늘 당신의 내면에서 새 생명을 일으키고 영원을 살아가게 하는 구원의 실제적인 능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을 다르게 바라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진실로 믿는 사람에게 육신의 죽음은 결코 모든 것의 허무한 종말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의 육체는 언젠가 숨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존재의 소멸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당신에게는 이미 영원한 생명이 주어져 있으며, 마침내 하나님께서 이루실 영광스럽고 온전한 부활을 기다리는 확실한 약속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단순히 “죽어서 천국에 간다”는 막연한 위로에 그치지 않습니다. 육신의 한계와 썩어짐을 벗어버리고 흠 없는 몸으로 온전히 다시 살아나 주님과 영원히 거하는 부활의 소망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도 부활할 것입니다
성경은 주님의 영광스러운 재림과 성도의 부활을 분명하게 약속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6-17 말씀처럼, 주께서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던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아남은 성도들도 그들과 함께 영광 중에 주를 맞이하여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거하게 될 것입니다.더 이상 쇠하지 않고, 눈물과 사망과 고통이 없는 썩지 아니할 영원한 생명,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기쁨을 주님과 함께 누리는 삶. 이것이 바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품은 당신에게 예비된 찬란한 미래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이 땅의 삶보다 큽니다
그리스도인이 품는 궁극적인 소망은 이 땅에서 남들보다 조금 더 안락하게 사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재산의 증식이나 무병장수가 신앙의 최종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그 모든 것 또한 하나님의 선하신 은혜일 수 있으나, 우리에게는 비교할 수 없이 크고 영원한 소망이 있습니다. 바로 영광스러운 부활이며, 영원한 생명이며,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 부활의 소망이 마음에 깊이 뿌리내린 사람은 세상의 조건에 흔들리지 않고, 오늘을 전혀 다른 차원의 자유와 기쁨으로 살아갑니다.
부활의 소망은 고난을 이기게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극심한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복음을 결코 타협하지 않았던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차가운 감옥에 갇히고, 사자 굴과 화형대 앞에서도 끝까지 믿음의 정절을 지킬 수 있었던 까닭은 그들 안에 부활의 소망이 살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육신의 죽음이 결코 끝이 아님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듯이, 주님을 따르는 자신들도 영광 중에 다시 살아날 것을 굳게 믿었습니다.
세상이 그들의 소유와 건강과 목숨을 빼앗을 수는 있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부활의 영원한 소망만큼은 결코 빼앗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부활 신앙은 얼마나 선명합니까?
이제 당신 스스로의 마음에 조용히 물어보십시오.
“나는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있는가?”
교리 문답에 지적으로 긍정하는 수준을 넘어, 오늘 나의 선택과 호흡을 이끄는 실재하는 믿음이 당신 안에 있습니까?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다. 나는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 것이며,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것이다.”
이 산 소망이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습니까? 부활의 진리가 흐려지면 영원한 천국을 향한 사모함도 희미해지며, 신앙은 이내 눈앞의 현세적 문제와 기복적인 염려에 갇혀 버리고 맙니다.
십자가가 희미하고 부활이 희미하면 신앙의 힘도 약해집니다
십자가의 대속이 희미해지고, 부활의 감격이 무뎌지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시선이 흐려져 있다면 어떻게 능력 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복음의 핵심 기둥이 흔들리면 신앙 전체가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삶이 영적으로 메마르고 힘을 잃었을 때, 그저 “내가 정성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식의 자책에 머물지 마십시오.
**“내가 지금 진실로 무엇을 믿고 있는가?”**를 정직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복음의 원초적인 진리가 내 마음의 기초석으로 얼마나 견고하게 놓여 있는지를 먼저 점검하십시오.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길
그리고 그 진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여기에서 신앙의 가장 결정적인 원리가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아무리 분명하게 선포된다 할지라도, 그 말씀이 당신의 인격과 삶 속에서 실제로 역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믿음’**입니다.
십자가의 희생을 듣고, 부활의 기적을 듣고, 천국과 영생의 약속을 수없이 접한다 해도, 그것을 나의 진실한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머릿속에 축적된 관념이나 지식에 그치고 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와 언약이 내 영혼 깊은 곳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말씀은 믿음과 결합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히브리서 4:2에서 복음의 말씀을 듣고도 유익을 얻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유를 밝히며, 들은 바 그 말씀이 듣는 자의 믿음과 결부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경고합니다.
동일한 생명의 말씀을 들어도 사람마다 반응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감흥 없이 스쳐 지나치지만, 어떤 사람은 그 말씀을 자신의 생명줄로 굳게 붙듭니다.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의 인격적인 믿음과 만날 때 비로소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 순간 말씀은 활자에서 벗어나 당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생명력이 됩니다.
믿음에는 마음을 여는 결단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모든 의문이 완벽하게 풀리고 지적으로 100% 납득되어야만 비로소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참된 믿음은 먼저 하나님을 향해 겸손히 마음 문을 여는 거룩한 결단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 제 이성으로는 다 헤아릴 수 없는 신비이지만, 주님의 말씀을 믿고 싶습니다.
제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의 복음을 겸손히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영혼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입니다. 설령 마음속에 90%의 의심과 불안이 남아 있고 믿고자 하는 마음이 겨우 10%에 불과할지라도, 당신은 그 소중한 10%의 마음을 주님께 내어 드리십시오.
믿고 싶은 작은 마음을 붙드십시오
우리의 연약한 마음 안에는 여러 가지 감정과 갈등이 교차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전심으로 믿고 싶은 갈망과 여전히 주저하는 불신이 한 공간에서 싸우기도 합니다.
그때 의심과 부정적인 생각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있으면 믿음은 결코 자라나지 못합니다. 비록 겨자씨 한 알처럼 작고 희미할지라도 “주님, 그래도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싶습니다”라는 진실한 소원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십시오. 주님께서는 그 작은 믿음의 손짓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마음을 열 때 하나님께서 믿음을 더하여 주십니다
강의에서는 믿음이 자라나는 과정을 두 단계의 은혜로운 흐름으로 안내합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나의 온 마음을 수용적으로 열어 드리는 결단입니다. 그리고 그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품고 나아갈 때, 비로소 성령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확신과 깊은 믿음의 선물을 부어 주십니다.
처음에는 작은 결단으로 “주님, 제가 믿어 보겠습니다”라고 시작하였으나, 어느 순간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이제는 온 마음으로 믿어집니다”**라는 감격적인 고백으로 승화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믿어지고, 부활의 승리가 믿어지며, 영원한 천국과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주로 선명히 믿어지는 기적이 당신의 영혼 안에 일어납니다.
믿음의 원리를 알아야 한 영혼을 도울 수 있습니다
복음의 증인은 진리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마주 앉은 한 영혼이 복음을 어떠한 마음의 태도로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세심하게 살피고 격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적으로는 말씀을 이해하면서도 선뜻 믿음의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까? 회의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머뭇거리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따뜻한 권면으로 믿음의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당신 안에 주님을 믿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습니까?
그 작은 소원을 품고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나아가 보십시오.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셔 들이겠다고 마음의 문을 열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작은 열림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위대한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살아 있는 믿음을 지키는 삶
가짜 믿음도 있습니다
스스로 신앙생활을 오래 해 왔다고 해서 막연히 안심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강의에서는 겉모습뿐인 형식적인 믿음의 위험에 대해서도 엄중히 경고합니다.
어쩌면 구원의 생명력은 결여된 채 기독교적 지식과 문화에만 익숙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교회를 드나들며 십자가와 부활의 용어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그 진리가 자신의 죄를 깨뜨리고 삶의 주인을 바꾸는 인격적인 믿음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적으로 깊이 깨어나야 합니다. 머리로 아는 지식과 생명을 바치는 믿음은 완전히 다릅니다.
살아 있는 믿음에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참된 믿음은 입술로만 외치는 공허한 고백에 머물지 않습니다. 살아 있는 믿음은 사람의 가치관과 전 인격, 삶의 궤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진실로 믿는다면 죽음과 고난을 대하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영원한 천국을 확신한다면 썩어질 세상의 성공에만 목을 매달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고통과 피 흘림을 안다면 죄를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으며, 예수님을 나의 진정한 주로 모셨다면 삶의 모든 통치권을 주님께 내어 드리게 됩니다.
살아 있는 믿음 속에는 반드시 생명의 거룩한 박동과 열매가 나타납니다.
죽어 버린 믿음도 다시 깨워야 합니다
과거 한때 뜨겁게 믿음을 고백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세상의 유혹과 분주함 속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면 신앙의 불씨가 사그라들 수 있습니다.
기도가 메마르고,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멀어지며, 육신의 정욕을 좇아 살아가다 보면 믿음의 생명력은 어느새 흔적조차 희미해집니다.
그때 “예전에 은혜받았으니 괜찮을 거야”라며 안일함에 빠져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영혼을 깨우십시오. 주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순전한 말씀을 다시 붙들며,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불길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믿음은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인생의 마지막 순교를 앞두고 디모데후서 4:7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장엄하게 고백했습니다.
**“믿음을 지켰다”**는 바울의 고백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믿음이란 한 번 고백한 후 가만히 두어도 저절로 보존되는 수동적인 상태가 아닙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당신의 믿음을 흔들고 빼앗으려 하며, 육신의 본성은 하나님을 등지고 자아를 좇으려 합니다. 때로는 예기치 못한 환난과 의심이 밀려옵니다. 그렇기에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과 기도로 믿음을 끝까지 사수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영적 선한 싸움입니다.
믿음을 더 활성화시키십시오
믿음은 서랍 속에 넣어두는 기념품이 아닙니다. 날마다 말씀을 붙들고, 입술로 진리를 선포하며, 믿음으로 기도하고 순종의 걸음을 내딛음으로써 더욱 단단하고 견고해져야 합니다.
어제의 믿음에 안주하지 않고, 오늘과 내일 더욱 선명하고 풍성한 믿음의 사람으로 서기를 주님께 구하십시오.
“주님, 제게 살아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하며 순종하게 하시고,
어떠한 거센 풍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반석 위에 서게 해 주십시오.”
부활의 생명으로 살며 복음을 전하기
부활을 믿는 사람은 오늘을 다르게 살아갑니다
당신이 진실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면 인생의 기준과 목적은 완전히 새로워집니다. 우리가 사모해야 할 궁극적인 가치는 결코 이 세상의 일시적인 성공이나 인정이 아닙니다.
당신에게는 썩지 아니할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예비되어 있고, 부활의 찬란한 생명이 이미 심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겪는 잠시잠깐의 고난과 결핍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사람처럼 낙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나의 주님이 부활하셨고, 주님 안에 있는 나 또한 영원한 영광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이 거룩한 확신이 오늘 넘어진 당신을 다시금 굳세게 일으켜 세웁니다.
그리고 부활의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합니다
이토록 벅찬 부활의 소망을 어찌 나 혼자만 품고 침묵할 수 있겠습니까?
죽음이 인생의 허무한 종착지라고 믿으며 방황하는 이웃에게 다가가 전하십시오. “죽음이 결코 끝이 아닙니다.”
절망의 늪에서 신음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선포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죄책감과 영적 두려움에 묶여 있는 영혼에게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안에 당신을 위한 새로운 생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온 세상을 살리는 가장 복된 소식, 복음입니다.
한 영혼을 위해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십시오
물론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구원하는 일은 오직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바로 연약한 당신에게 이 귀한 복음의 메신저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순종함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릴 때,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 사람의 심령을 만지시고 생명을 싹틔우십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제가 이 땅에 호흡하는 동안 단 한 영혼이라도 살리는 일에 저를 사용하여 주십시오.
제 작은 입술과 삶을 통해 생명의 복음이 흘러가게 하시고,
복음을 전할 때 사람의 말이 아닌 성령의 능력과 믿음으로 전하게 해 주십시오.”
우리의 신앙을 너무 작게 만들지 마십시오
신앙의 지평을 내 개인적인 문제 해결이나 심리적인 위로, 내 가족만의 번영이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 가두어 두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세상이 측량할 수 없는 원대하고 영광스러운 정체성과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당신은 왕 같은 제사장이요, 세상을 비추는 빛이며,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은 복음의 대사입니다.
부활의 찬란한 생명을 소유한 자로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당당히 바라보며 살아가십시오.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위대한 사명은 우리의 인간적인 결단이나 혈기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 순간 겸손히 성령의 충만하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 제 심령에 임하사 복음의 능력이 제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게 해 주십시오.
식어진 가슴을 주님의 사랑으로 뜨겁게 하시고, 말씀이 머리의 지식을 넘어 능력과 생명이 되게 해 주십시오.
부활의 권능으로 제 영혼을 날마다 깨우시며, 흔들리지 않는 온전한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성령께서 당신의 중심에서 친히 일하실 때, 복음은 당신을 통하여 살아 숨 쉬며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사랑하는 한 영혼에게 전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육신의 생명이 다한 이후의 영원한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죽음이 모든 것의 허망한 종말이라고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셨으나,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분의 부활은 예수님 한 분만의 사건이 아닙니다.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새 생명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죄로 영적으로 죽어 있던 당신의 영혼이 거듭날 수 있고, 죽음을 넘어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며, 주님 다시 오시는 날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덧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복음을 그저 스쳐 지나가는 종교적 교훈으로 흘려보내지 마십시오. 이것은 당신의 영원한 생명과 운명이 걸려 있는 가장 엄숙하고 복된 소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으십시오
모든 의문이 완벽하게 풀릴 때까지 믿음의 걸음을 뒤로 미루지 마십시오. 당신의 마음 깊은 곳에 “믿고 싶다”는 작은 소원의 불씨가 있다면, 그 마음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오십시오.
“하나님, 제가 주님을 믿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시고 영광 중에 부활하셨음을 믿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제 삶의 유일한 구원자이자 영원한 주님으로 영접합니다.
저의 연약한 믿음을 도우시고 주님의 생명으로 충만하게 채워 주십시오.”
진실한 믿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주님의 선하신 손길에 당신의 인생을 온전히 맡겨 드리십시오.
부활의 생명으로 살고, 믿음을 지키며, 복음을 전하십시오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 분이라면, 영적 잠에서 깨어나 부활의 감격을 다시 회복하십시오. 부활을 박제된 교리에 가두어 두지 마십시오.
우리 주님이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영원한 부활의 생명이 오늘 당신의 심령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당신은 영생을 얻었고, 마침내 부활할 것이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존귀한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믿음을 지키십시오. 영적 선한 싸움을 싸우며 성령으로 충만하십시오.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부활의 생명을 품은 증인으로,
믿음으로 생명을 전하는 복음의 통로로 담대히 살아가십시오.
나를 살려낸 이 영광스러운 복음이 나에게서 멈추지 않고, 가정과 일터와 이웃과 갈급한 한 영혼에게로 힘차게 흘러가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그 생명을 온전한 믿음으로 굳게 붙들고,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며, 한 영혼에게 생명의 복음을 흘려보내는 삶.
이것이 바로 부활의 복음을 위탁받은 당신이 걸어가야 할 가장 영광스럽고 복된 길입니다.